올해 5월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가 요금제 개편과 계정공유 금지 방침을 내놓은데 이어,
디즈니의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즈니 플러스도 2023년 10월부터 요금을 인상할 예정이며, 2024년
계정공유를 금지하는 방안을 내놓는다고 합니다.
넷플플릭스만큼은 아니라도 최근 카지노, 무빙 등 히트 콘텐츠로 점차 '돈을 쓸만한' OTT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는 디즈니 플러스의 계정공유 금지 계획은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기존 디즈니 플러스는 최대 7개까지의 프로필을 지원해 주고, 4대까지의 기기 동시 접속을 허용했음)
계정공유 금지정책 후 미국기준 넷플릭스 신규가입자가 급증하며 급락했던 주가까지 어느 정도
회복이 되고 있는 상황을 보면, 실적 부진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디즈니가 선배(?)의 길을 따라갈
것이 분명해 보이며, 계정공유 금지는 바꿀 수 없는 미래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넷플릭스 계정공유는 언제부터 금지될까요?
미국에 이어 캐나다와 뉴질랜드 그리고 포르투갈, 스페인에서는 이미 계정 공유 단속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남미 지역 같은 경우에는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적용되었는데, 올해는 더 많은 나라에 계정 공유 금지 정책이
시행된다고 합니다.
당초 한국에서도 2023년 2분기나 늦어도 하반기에는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탄탄한 K드라마를
필두로 한 티빙 등 국산 OTT와의 경쟁상황 때문인지 시행이 늦춰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정 설정에 사용한 디바이스 내역도 관리 가능하고 위치 모니터링 등 시스템을 구축했기에
마음만 먹으면 한국도 바로 시행이 가능한 상황이라 당장 다음 달에 시행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넷플릭스의 요금제는 아래와 같은데,
- 광고형 스탠다드*: 월 5,500원
- 베이식: 월 9,500원
- 스탠다드: 월 13,500원
- 프리미엄: 월 17,000원
넷플릭스 멤버십
기능
광고형 스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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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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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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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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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카드 등을 활용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넷플릭스는 약정 및 위약금이 전혀 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멤버십을
취소하고 할인 조건으로 재가입을 하시면 됩니다. 단, 해지가 바로 되지는 않으며, 다음 결제일까지는 이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다음 결재되기 전에 해지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지 후 10개월 내에 재가입하면 기존 설정을
그대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다운로드한 콘텐츠는 다시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계정공유 금지의 기준은 계정의 기본 위치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며, 디바이스가 기본 위치랑 지속적으로
결이 되도록 31일에 한 번씩 장소 및 네트워크에 연결을 해주어야 합니다.
계정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은 가구 구성원이며 회원의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 같은 경우에는 공유가 불가하다고 합니다
또한, 위치 기반으로 공유가능 여부가 정해지다 보니, 기본 위치에 속하지 않는 디바이스에서는
시청이 차단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여행이나 출장 등의 이유로 기본위치를 장기간 떠나 있게 되는 경우라면, 넷플릭스 시청이 차단이 될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는 임시 액세스 코드를 요청하셔서 계속 시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비동거인의 경우에는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2명까지 공유가 가능하며, 지난해 적용이 된 남미 국가 같은 경우에는 약 3달러 즉 3,800원 정도의 요금이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 적용된다면 물가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조금 더 높은 요금이 예상됩니다.
아직 세부적인 일정이 발표되지 않았는데, 관련된 소식이 나오면 다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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